방치형 게임을 좋아해서 이것저것 많이 해보고 있는 중인데,
막상 찾아보면 한글로 된 정보가 많지 않고 이 장르를 즐기는 사람도 적은 것 같더라..
그래서 나처럼 방치형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이 혹시나 있다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만한 경험을 공유해보고 싶어서 이 글을 쓰게 됐다.
방치형 게임을 좋아하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게임을 하면서도 백그라운드로 계속 돌려둘 수 있고,
실제로 플레이하는 시간이 길지 않아도 꾸준히 성장하는 재미가 있어서다.
특히 그 ‘바이러스’ 이후로 자택근무가 시작되면서
일하는 중에도 자연스럽게 개인 PC에서 게임을 돌릴 수 있는 환경이 생겼고,
그때부터 방치형 게임의 매력을 더 깊게 느끼게 된 것 같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새로 나오는 방치형 게임이 많지 않고
한글 지원을 해주는 작품도 드물다는 점 정도일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즐긴 게임은 여전히 많다.
오늘 포스트에서는 현재 실제로 돌리면서 즐기고 있는 방치형 게임 3개를
가볍게 소개해보려고 한다.
방치형 게임을 고르는 기준
사실 방치형 게임을 고를 때 딱히 기준이 있는 건 아닌데,
굳이 정리하자면 아래의 내용과는 일치 하지 않는 게임을 주로 한다.
1. 과금 없이는 힘든 게임
2. 사양을 많이 잡아먹는 게임
3. 편의성이 많이 부족한 게임(QoL)
우선 과금 없이 진행이 너무 어려운 게임은 하는 동안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구매형 게임을 찾는 편이다.
(물론 재미가 더 크면 그냥 질러버리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IEH2는 서포터팩을 전부 질렀다.)
사양을 많이 잡아먹는 게임도 잘 안 하게 된다.
출근 중에는 회사 PC로 일을하니 개임 컴퓨터로 굴리면 되는데
퇴근 후에는 넷플을 본다거나 다른 게임을 하면서 돌려야 하는데
이때 사양을 너무 잡아먹으면 사실상 방치형이 아니게 되니까
그래도 그런 게임은 지금까지는 크게 없었다
그리고 편의성이 부족한 게임도 오래 못 한다
일하면서 켜두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알아서 돌려주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
(IEH2는 잠깐 해보고 재미있어서 QoL 관련한 제품은 전부 사버리긴 했다…)
■ YourChronicle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546320/Your_Chronicle/

- 시작하게 된 계기 :
스팀에 아이들러 태그를 뒤지던 중에 텍스트 기반이라는 내용과 무료라는 것에 끌려서
아무 생각없이 다운 받아서 시작 - 재미 포인트 :
방치형 게임에 RPG 스토리 요소가 붙어 있어서
엔딩을 볼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있다.
자주는 아니지만 이벤트도 열리고,
무엇보다 플레이하면서 점점 강해지는 게 확실하게 느껴지는 시스템이 좋다. - 장점 :
텍스트 기반 게임이라 사양을 많이 안 잡아먹음
아이폰/안드로이드 버전도 있어서 클라우드 연동으로 멀티플랫폼 플레이 가능 - 단점 :
한국어가 없고, 영어·일본어·중국어(간체)만 지원
(밑에 화면은 유니티 한글화를 통해서 AI 번역으로 하는 중인데, 번역이 많이 아쉬움)
※25/9/24 패치 이후 기본 유니티 한글화 만으로는 한글패치가 불가능해
별도 추가 파일이 필요한 상태(이건 차후에 개별 리뷰 할 때 추가로 작성할 예정
관리해야 할 리소스가 너무 많아서 복잡하다 - 추천 대상 :
텍스트 게임, 스토리형 RPG, 혹은 ‘읽는 재미’가 있는 방치형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 - 현재도 즐기고 있는 이유 :
실제 플레이 시간이 2,400시간이 넘는다.
그중 거의 1,000시간은 영어/일본어로 알음알음 진행했고,
지금은 AI 패치로 다시 처음부터 플레이 중이다.
엔딩이 총 8개인데 아직 5개밖에 못 봤기 때문에
나머지 엔딩 회수를 목표로 계속 달리는 중. - 게임 화면 몇 개




■ Trimps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877960/Trimps/

- 시작하게 된 계기 :
DC inside 방치 갤러리에 추천 글을 보고 어떤 게임인지 궁금해서 시작 - 재미 포인트 :
텍스트 기반인데 YourChronicle보다 적은 게임 내 리소스를 가지고
진행하는 게임이라 조금 덜 복잡함
또 초반부터 성장 폭이 눈에 보여서
“어제보다 오늘이 더 멀리 간다”는 느낌이 강하게 남는다 - 장점 :
성장감 확실: Zone 밀 때마다 성장폭이 크게 느껴짐
자원 시스템 직관적: 자원이 차오르는 게 눈에 보임
콘텐츠 많음: 포탈, Perk, 맵, 독특한 도전 모드 등 오래 즐길 요소 다수
사양 거의 안 먹음: 진짜 구형 PC에서도 문제없음(15년도에 출시된 거라) - 단점 :
일단 온리 영어만 지원이라 아쉬움
그리고 게임 내에서 설명이나 튜토리얼이 없다시피해서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알기 어려움
23년 이후 업데이트가 없다가 25년 2월에 두 번에 업데이트 후 잠잠함 - 추천 대상 :
많은 콘텐츠가 있는 걸 좋아하는 사람 - 게임 화면 몇 개



■ 마이 데스크 파이터즈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348540/_/

- 시작하게 된 계기 :
스팀에서 아이들러(idler) 태그 게임을 뒤지다가
딱 봤을 때 록맨 에그제 느낌이 나는 게임이라 찜해두었다가,
2025/11/21 정식 발매되면서 바로 구매해서 플레이를 시작했다. - 재미 포인트 :
록맨 에그제와 같은 전투 형태가 자동으로 진행되는 걸 보는 재미 - 장점 :
솔직히 말하면, 아직 플레이 시간이 짧아서
장점은 앞으로 더 파악해봐야 할 것 같다. - 단점 :
튜토리얼이라고 할만한 것도 모자라고, 어떤 카드를 누가 제공하는지 등을 볼 수 있는
UI가 많이 부족해 보이고 콘텐츠가 많이 없어 보임 - 추천 대상 :
록맨 에그제를 좋아하는 사람(?)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거 좋아하는 사람
자동 전투 보는 맛을 좋아하는 방치형 유저 - 게임 화면 몇 개


이번 포스팅에서는 Your Chronicle → Trimps → 마이 데스크 파이터즈 순서로
내가 요즘 실제로 돌리면서 즐기고 있는 방치형 게임들을 간단하게 소개해봤다.
세 게임 모두 ‘방치형’이라는 공통점은 있지만, 방향성은 꽤 다르다.
Your Chronicle은 텍스트 기반 RPG의 깊이가 있고
Trimps는 초경량 + 압도적인 성장 루프가 강점이며
마이 데스크 파이터즈는 자동 전투를 보는 재미가 있다
공통적으로 가볍게 켜둘 수 있고, 틈틈이 체크하면서도 조금씩 강해지는 재미가 있다는 점에서
방치형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해볼 만한 게임들이다
특히 Your Chronicle과 Trimps는 오래 즐겨도 지루하지 않은 구조라
(나처럼 하루 종일 컴퓨터를 켜놓는 스타일이라면 더더욱...)
개인적으로는 지금도 계속 플레이 중이다.
마이 데스크 파이터즈는 이제 막 출시된 게임이라 앞으로 업데이트로 얼마나 더 정리가
될지 지켜봐야 하지만, 가볍게 돌려보기엔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포스팅은 개별 게임에 대한 조금 더 자세한 소개 혹은 새로 시작한 게임이 생긴다면
간단한 소개 글을 작성해 볼까 한다
2026.03.21 - [게임] - 타워 위자드 리뷰 / 플레이 후기 – 짧고 강한 성장형 방치게임
타워 위자드 리뷰 / 플레이 후기 – 짧고 강한 성장형 방치게임
4천 원으로 7시간? 가성비 괜찮은 방치형 게임 타워 위자드 – 플레이 감상이번에 플레이해 본 게임은 타워 위자드이다. Magic Archery를 만든 개발사의 작품으로, 전작이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서 유
hakudas.tistory.com
2026.02.15 - [게임] - Magic Archery – 무료지만 1시간이면 충분한 방치형 게임
Magic Archery – 무료지만 1시간이면 충분한 방치형 게임
Magic Archery는 65분 동안 플레이하며 엔딩까지 확인한 무료 방치형 게임이다.1시간이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직접 플레이 후 느낀 점을 정리했다.궁수를 성장시키는 1시간짜리 방치형 게
hakudas.tistory.com
2026.01.15 - [게임] - Gothic Clicker – 켜두는 재미의 방치형 게임
Gothic Clicker – 켜두는 재미의 방치형 게임
[Gothic Clicker] – 플레이 감상Gothic Clicker는 스팀에서 서비스 중인 방치형 아이들러 게임으로, RPG 성장 요소와 환생 시스템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얼리 액세스 작품이다.이번에 플레이해 본 게임은
hakudas.tistory.com
'리뷰 > 게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Gothic Clicker – 켜두는 재미의 방치형 게임 (0) | 2026.01.15 |
|---|---|
| 파이널 판타지 2 픽셀 리마스터 – 전작보다 확실히 빡센 엔딩 후기 (0) | 2025.12.25 |
| Progress Bar Deluxe – 플레이 감상 (0) | 2025.12.20 |
| This Ain’t Even Poker, Ya Joker – 플레이 감상 (0) | 2025.12.20 |
| 파이널 판타지 1 픽셀 리마스터 – 첫 엔딩 감상 (0) | 2025.12.03 |